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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Glow Y.C.C

흑빛청소년문화센터
Since 2007

 

 

Location : 

Gohan-eup, Jeongseon-gun, Gangwon-do, Korea

 

Use:

Education

 

Site Area:

1,674.00 m²

 

Building Area:

870.65 m²

 

Gross floor area:

1,787.09 m²

 

Construction:

R.C+S.R.C  

 

Building scope:

UN1F, 3F

 

Carge :

Kim Gyeonggon

 

Constructor :

 

Join :

동우건축 

 

 

  1 2 3 4 5 6 7 8 9 10

80년 사북사태를 전후하여 탄광촌에 살았던 아이들이 쓴 짧은 글 모음집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임길택 엮음)에는 가난과 슬픔이 있으나 꾸밈없고 진솔한 아이들의 삶이 기록돼 있다. 그 시절 조회시간 머리 위를 날아가던 하얀 새를 보며 “나도 하늘을 날고 싶었다”고 했던 미숙이는 지금 무엇이 되었을까?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위하여 이우갑 신부님은 고한천주교 성당에 흑빛공부방을 열었다. 

처음 나는 의아해 했다.“흑빛 공부방”이라니? 웬 아이들 공부방에 컴컴한 흑빛이람. 탄광촌이라 이런 이름을 지었나? 아니, 흙빛을 잘못 들었나? 설명을 들어 보니 이랬다.“흑빛은 탄광촌을 암시하기도 하지만 밤하늘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곳 공부방과 교사들은 기꺼이 밤하늘이 될테니 아이들은 별이 되라고, 그래서 장차 사회에 희망을 주는 소중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고...” 설계를 의뢰하며 신부님은 나에게 이렇게 전했다.“평범은 죄악입니다.”라고. 이 흑빛공부방은 컴컴한 굴에서 탄을 캐던 광부들과 그 아이들의 영혼이 빚은 집이다. 컴컴한 어둠속에 묻혀 일하다 나온 광부들은 알았을 것이다. 누구보다 깊이 빛의 존재를, 온 세상이 빛으로 둘러 싸였음을, 온 세상이 빛의 존재임을, 그리고 빛이 곧 생명임을.

흑빛공부방은 학습실, 공연장, 수녀숙소 세 영역으로 구분된 내부공간과 레벨이 다른 두 곳의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높은 마당에 덱크

무릎까지 오는 장화 신고

동굴 속 들어가

탐험을 하게 될 거야 하던

선한이는 지금쯤 광부가 되어 있을까?

 

지금쯤 그 아이들도

어느덧 중년 나이가 되었을 것인데

처음 사북으로 이사 오던 날

나는 검정 나라에 온 기분이었어요.

 

물도 시커멓고 집도 건물도

아니,아저씨들 얼굴도

처음 사북에 이사 오던 날

나는 그만 빙그레 웃고 말았어요.

를 조성하고 진입부 가로변에 학습실과 공연장을, 수녀숙소는 진입부에서 떨어진 안쪽의 밝고 따뜻한 남향 경사지 위쪽에 배치 하였다.길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길에 친근함과 활기를 주리라 생각했으며 한편으론 학습실과 공연장 메스로 중심을 둘러 싸 주변 환경으로부터 덱크의 독립성을 강조하고 남서쪽으로 열린 전망의 극적 전개를 도모하였다. 남향 풍경은 평화롭고 고요하여 수녀숙소가 향하기에 좋은 곳이었으며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절로 기도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공연장은 이집의 숨이 들고 나는 폐(肺)와 같은 곳이다. 연주, 연극, 영화, 전시는 물론 강연 및 예배가 가능한 다목적 기능의 홀로 계획하였으며, 중심의 덱크와 고저 차이없이 연결하여 안과밖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성을 부여하였다. 공연장의 지붕에 자유롭게 배열된 12개의 천창은 밤하늘의 별이며 이곳이 희망의 땅으로 부활하기를 바라는 희원의 상징이다. 한낮의 태양은 실내에 오색빛을 연출하고 동심에 대한 찬가를 부를 것이다. 아이들아! 하늘을 바라보라. 지상의 빛인 아이들에게 천상의 빛을 전하고 다채로운 색의 체험을 위해 내부는 층별로 색조를 달리 하였으며 외부는 백색으로 동심의 순수성을 나타내었다. 중심의 덱크는 별의 신화를 듣는 밤하늘을 유영하는 갑판이다. 아이들의 유희성을 담은 주계단과 창후레임, 나선계단과 영사실, 돈보스꼬 성인상 좌대, 덱크, 케스케이드, 공연장의 처마 등 갑판에 접한 여러 조형 요소들은 내외부에서 다양한 풍경과 공간 체험을 제공해 줄 것이다. 또한 그것들은 동심의 잠재 의식속에 화석처럼 남아 그들의 내면에서 언젠가는 상상력의 길을 따라 높고 낮은 풍금 소리로 변환되어 울려나올 것이다. 집의 성격을 암시하는 구형의 지붕과 공연장의 둔중한 외벽에 새겨 놓은 현(弦)들이 밤하늘의 별에게 전할 것이다. 이 집의 비밀이 무엇인지를.그것은 판도라의 상자! 태백준령의 침묵과 신비를 담아 전하는 악기이자 밤하늘을 노래하는 뮤즈의 은유라는 것을.

 

글/ 곽재환 

2

Floor Plan

1

Floor Plan

대기실

윗마당

식당

공연장

Site Plan

사무실

로비

3

Floor Plan

창고1

거실

복도

데크

사랑방

자원봉사자실

주방

화장실

화장실

학습실2

학습실1

대기실

데크

영사실

발코니

공연장상부

침실1

자료실

창고2

현관

주출입구

화장실

서비스출입구

공연장 상부

데크

미디어자료실

미디어사무실

미디어실

미디어실

시청각실

데크

침실2

손님방

침실3

학습실4

학습실3

데크

명상실

학습실5

 Section

복도

공연장

체력단련장

거실

로비

학습실1

공연장

거실

윗마당

영사실

데크

학습실2

Ele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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